조홍감이...아니, 고난이 영웅을 만든다, 아쎄이!! 절통의 이담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 개시 빨간 양초 게임즈가 내놓은 나인솔즈 공식 코믹스인 이담의 길 만화가 공개된 이후 왠지 떡상하고 있는 것 같은 절통과 (쇼타) 이담 조합 프리퀄 만화를 보니까, 원래 절통은 이담을 적당히 데리고 놀기 좋은 귀여운 어린애 정도로 취급했는데(덤으로 자기 뜻대로 육성 가능한 장기말 정도로 봤거나), 3화에서 그남이 자신의 의견을 정면에서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주장이 세고 뭔가 만만하지 않은 인물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 어떻게든 제거를 할 마음을 품었던 것 같다. 설령 이담을 죽이는 걸 실패했다고 해도, 최소한 이담의 눈 앞에서 잔인하게 부모를 살해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자신에게 거역한 대가가 무엇인지 뼈저리..

그동안 귀찮아서 미루고 미뤘던 나인솔즈 감상 겸 후기를 드디어 정리해서 적어 보련다. 사실 나온지 벌써 1년쯤 된 게임이고, 줄거리에 대해서는 이미 만 천하에 다 까발려진 상태라 이 포스트에서는 굳이 게임 줄거리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렇기에 내가 여기서 적고 싶은 건, 이 게임을 하면서 내내 느꼈던 아쉬움과 약간의 불쾌함, 그리고 비판점에 대한 것이다. 나인솔즈 한 줄 요약: 도교뽕 먹은 제작사의 도교천국 과학지옥 교리 전도 게임 딱 까고 말하자면, 빨간 양초 게임즈....아니, 레드캔들게임즈가 나인솔즈를 통해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그 주제를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 극단적이고 촌스러워서 플레이를 하는 내내 만약 그럴 수 있는 선택지만 있었다면 제작사 의도와는 정반대로 드리프터 꺾어..

항아와 헌헌 주변에 숨은 태양인 찾기.  구망, 과복, 희, 예...    예와 과복의 우정  왠지 이담과 희 사이에는 그 둘만 알고 있을 여러가지 사연이 있었을 것 같기는 함 절통 밑에서 일하면서 이담과는 한때 대립 관계였을 희가, 어떤 사유로 절나라 멸망 이후에 이담 쪽에 자연스럽게 포섭됐는지 여러가지로 궁금하긴 하네   짜세로운 고대 곤륜족 희의 오도기합스러운 헤드뱅잉  희는 정체 숨긴 버전이나 본판이나 둘 다 귀엽긴 한데... 팔다리가 단또송 연주당하는 냥코디언처럼 길어지는 순간은 언제 봐도 깨는 장면임  희냥이로 만든 탄력성 좋은 탱탱볼 (공중부양 기능 탑재)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인솔즈에서 제일 커엽고 꼴리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예    마지막 영상은 예의 기열스러운 좆창난 피리 실력 공돌이..

"절전 이 좆게이 새끼"  좆게이가 여성의 몸을 얻어 냄져를 탐한다면 그것은 전우애인가,  흘러빠진 기열 해병성소수자 행각인가!!  실로 기이하고도 어려운 문제로다!!  아무리 패러디라지만 구망 육체에 눈까리만 절전 눈까리라니, 장르가 갑자기 호러됐네 ㄷㄷㄷ  개썩창부패꾸릉내가 진동하는 농산 구역의 황수에 빠져도 6.9초만에 고목 노드에서 부활하는 예의 육체가 여간 기합이 아니었다.  페도충 절전에 포주 구망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이 와중에도 끝까지 평온한 희의 영혼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전편의 4중 영혼 교체에 이어 더 환장하는 5중 영혼 교체 과복 육체 -> 엄로 영혼여와 육체 -> 과복 영혼복희 육체 -> 부접 영혼부접 육체 -> 여와 영혼엄로 육체 -> 복희 영혼 그나저나 마지막 엄로 육체에 ..

예의 영혼이 들어가면서 좆게이력이 사라진 엄근진한 절전의 썅판데기와, 희로 영혼 교체되도 여전히 커여운 예의 육체   절전의 몸이 되어 게이 페도충 절전을 척결하는 정의의 예  0족보행 공중부양 인생 XX세기째인 짜세 고대 곤륜족인 희에게 있어 기열 땅개스러운 이족보행이란 여간 흘러빠진 일이 아니었다.   절전의 육체에는 고난이도 파쿠르 기술도,  태극차기도, 이단점프도, 무한반격 기술은 물론이고,  오도해병이 그러하듯 고목 노드에서 6.9초만에 부활하는 기능도 없다!  희망을 버려라, 아쎄이!!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 예 영혼 - 절전 육체희 영혼 - 예 육체구망 영혼 - 희 육체   그리고 이 나인솔즈 패러디 만화의 포인트는 이 모든 혼돈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진정한 광기의 희

원작은 Ron Swanson and the Coffeepot Mystery라고 하는 밈이라고  함  커피 포트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가장 아끼는 제자 예를 절벽에서 재기시킨 역공 선생은 도덕책...    덤으로 올리는 나인 솔즈 캐릭터들의 고양이 품종 뭔가 엄근진한 표정으로 나온 흰 고양이 예하고 순진무구하면서도 점잖아 보이는 스코티시 폴드 희 존나 커엽네.  표정까지 싱크로율 갓벽하다

대만의 게임회사 붉은 양초 게임즈........는 개소리고 레드캔들게임즈는 꽤나 무서운 잠재력을 품고 있는 우수한 기합 회사라고 할 만하다.  그들의 첫 작품인 반교- Detention은 게임 플레이 자체도 즐거웠지만, 대만의 아픈 근현대사와 고유의 문화를 게임 스토리 내에서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녹여내고 있어서 강렬한 인상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  (반교 게임을 하면서 내내 기예르모 델 토로의 판의 미로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이번에 이야기할 게임과는 영 상관이 없는 내용이니 생략하도록 하자.)  아무튼, 레드캔들게임즈는 그동안 대만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공포 게임을 줄줄이 만드는 회사...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이 회사가 출시한 게임인 [나인 솔즈 Nine Sols] (九日)은 그..